2013년 10월 2일 수요일
사내 업무지식 최고의 활용처 - 콜센타
최근에 기업내에서 업무지식을 제일 많이 활용하는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업무부서가 아니라 콜센타입니다. 콜센타는 업무특성상 전화로 걸려오는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고 민첩하게 민원인에게 업무 프로세스 및 문의내용에 대해서 설명해야 하죠. 만일 답변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업무담당자에게 전달이 되면 민원인은 바로 끊어버리거나 한소리 할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콜센타가 최고의 업무지식 활용처라고 할 만합니다.
KMS시스템이라는 지식관리시스템을 이용해서 회사내 지식을 강제적으로 수집하려는 시도는, 비정형화된 지식을 게시판이라는 정형화 툴에 넣으려는 시도로 실패를 했고, 사람들은 그 실패 이후에 아주 자연스러운 형태로 지식들을 관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으로 회사내 적용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식이나 정보가 필요없는 업무에서는 이런 관리 시스템의 요구가 없었을 것이고, 문서 처리, 관리가 중요한 업무에서는 EDMS나 ECM등이 지식관리(KMS) 자리를 wkdustmfjqrp 차지했을 겁니다. 어떤 기업에서는 프로세스가 지식시스템으로 사용되었을 것이고, 어떤 업무에서는 내부에서 생성되는 자료나 지식이 아닌 외부의 컨텐츠가 더 중요한 업무나 부서도 있었을 겁니다. 이런 곳에서는 검색시스템이 더욱 중요한 지식관리시스템이었을 겁니다.
그동안 회사의 미래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회사의 지식이라고 강조하면서 획일화된 KMS를 도입하려고 했던 많은 시도보다는 이런 자연스러운 현상을 더 회사 업무처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는 SNS나 카카오톡 같은 메신져도 경우에 따라서는 훌륭한 사내 지식관리 시스템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콜센타로 돌아가서,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놓친 것은 과연 콜센타의 상담원들이 회사지식을 잘 활용(Utilizing)하기에 좋은 환경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콜센타 상담원들은 다양한 상담에 어려워하고 발달하지 못한 방법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전하고 개인적으로는 SNS나 블로그를 즐겨쓰면서 회사에서는 노트패드와 같은 단순한 형태의 저작도구를 이용해서 정보를 기록하고 또한, 그림이나 영상, 링크와 같은 리치 컨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담원들의 실수가 많아지고 응답에 어려움을 느끼고 이직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새로 투입하는 상담원들은 오랫기간 학습의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콜센타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좀더 콜센타 상담원들이 내부 지식이나 정보를 빨리 활용(Utilizing)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면 지식/정보를 활용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확보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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