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일 수요일

사내 업무지식 최고의 활용처 - 콜센타


최근에 기업내에서 업무지식을 제일 많이 활용하는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업무부서가 아니라 콜센타입니다. 콜센타는 업무특성상 전화로 걸려오는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고 민첩하게 민원인에게 업무 프로세스 및 문의내용에 대해서 설명해야 하죠. 만일 답변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업무담당자에게 전달이 되면 민원인은 바로 끊어버리거나 한소리 할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콜센타가 최고의 업무지식 활용처라고 할 만합니다.




KMS시스템이라는 지식관리시스템을 이용해서 회사내 지식을 강제적으로 수집하려는 시도는, 비정형화된 지식을 게시판이라는 정형화 툴에 넣으려는 시도로 실패를 했고, 사람들은 그 실패 이후에 아주 자연스러운 형태로 지식들을 관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으로 회사내 적용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식이나 정보가 필요없는 업무에서는 이런 관리 시스템의 요구가 없었을 것이고, 문서 처리, 관리가 중요한 업무에서는 EDMS나 ECM등이 지식관리(KMS) 자리를 wkdustmfjqrp 차지했을 겁니다. 어떤 기업에서는 프로세스가 지식시스템으로 사용되었을 것이고, 어떤 업무에서는 내부에서 생성되는 자료나 지식이 아닌 외부의 컨텐츠가 더 중요한 업무나 부서도 있었을 겁니다. 이런 곳에서는 검색시스템이 더욱 중요한 지식관리시스템이었을 겁니다.

 그동안 회사의 미래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회사의 지식이라고 강조하면서 획일화된 KMS를 도입하려고 했던 많은 시도보다는 이런 자연스러운 현상을 더 회사 업무처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는 SNS나 카카오톡 같은 메신져도 경우에 따라서는 훌륭한 사내 지식관리 시스템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콜센타로 돌아가서,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놓친 것은 과연 콜센타의 상담원들이 회사지식을 잘 활용(Utilizing)하기에 좋은 환경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콜센타 상담원들은 다양한 상담에 어려워하고 발달하지 못한 방법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전하고 개인적으로는 SNS나 블로그를 즐겨쓰면서 회사에서는 노트패드와 같은 단순한 형태의 저작도구를 이용해서 정보를 기록하고 또한, 그림이나 영상, 링크와 같은 리치 컨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담원들의 실수가 많아지고 응답에 어려움을 느끼고 이직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새로 투입하는 상담원들은 오랫기간 학습의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콜센타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좀더 콜센타 상담원들이 내부 지식이나 정보를 빨리 활용(Utilizing)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면 지식/정보를 활용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확보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구글활용기 - 구글 드라이브 양식을 이용한 조사방법

회사 복지제도 중에 해피아워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회사 직원들끼리 얼굴 자주 보기 어려우니 호프집 하나 빌려서 맥주와 저녁 먹으며 직원들끼리 그 동안 못했던 이야기 하는 행사입니다. 유사한 행사를 시행하는 회사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맥주를 많이 먹어서 취하는 경우도 있고 배도 많이 부르죠.


지난달에 회사에서 해피아워 대신에 2014년 월드컵 지역 예선 카타르전 관람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축구 경기도 2:1로 승리를 해서 재미있었지만, 푸른 잔디밭에서 응원하니 해피아워만큼 재미가 있더군요. 직원들 반응이 좋았는지 사장님이 이번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 경기는 가족까지 초대를 했습니다. 저희 집은 모두 참석이죠. 축구 좋아하는 둘째놈한테 저 푸른 축구장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행사는 즐거운데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많은 직원들 명단 취합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거 같습니다. 예상인원이 700명이 될 거 같은데, 팀별로 취합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고 다시 그것을 총무팀에서 정리하는 것도 어렵겠죠.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보니 구글 드라이브(Docs)에 양식이라는 방법이 있어 소개를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구글 Docs(닥스) 서비스였는데, 클라우드 파일 보관 서비스 개념이 추가되어 드라이브로 불리웁니다. 네이버의 N드라이브나 다음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문서를 웹상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는 기능에 이렇게 작성한 문서를 웹상에서 관리하는 기능이 더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글의 특징인 N-Screen 지원 정책으로 다양한 스마트 폰 및 패스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구글에 가입을 하시고, 구글 드라이브로 이동을 합니다.(https://drive.google.com/) 접속을 화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타납니다. 좌측에 있는 '내 드라이브'는 폴더 개념의 카테고리입니다. 사용하기 편하게 디렉토리 구성을 하고 거기에  해당 문서를 저장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그 위에 '만들기'와 '업로드 버튼'이 있죠. 업로드 버튼은 만들어진 문서를 등록할 때 사용합니다. 좌측에 ‘만들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림] 구글 드라이브 초기화면


만들 수 있는 종류를 보니 폴더, 문서(워드), 프리젠테이션(파워포인트), 스프레드시트(엑셀), 양식, 그림 등 다양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양식'을 선택합니다. 참고로 ‘연결할 앱 더보기’를 선택하니 다양한 문서를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림] 구글 드라이브에서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
[그림] 구글 드라이브에서 만들 수 있는 문서 종류


총무팀에서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엑셀문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회사 단체관람 조사 엑셀 양식



이 표와 같이 조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항목들을 만듭니다. 웹화면이라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단, 참석자 이름, 관계, 나이는 필수항목으로 구성하였고, 나이는 선택하기 좋게 목록에서 선택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림] 조사양식 만들기


이렇게 필요한 양식을 만들었으면, 이제는 이 조사 양식을 팀원들에게 보내서 팀원들이 응답할 수 있게 하면 되겠습니다. 팀 전체 이메일 계정이 있으면 계정으로 보내고, 만약에 없다면 구글 그룹스를 이용해서 보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림] 팀원들에게 메일 보내기


이렇게 보낸 메일은 팀원들에게는 이렇게 수신이 됩니다. 여기에서 필요한 인원만큼 등록을 하면 되겠죠.




[그림] 구글 양식을 받은 화면


물론 팀원들이 응답한 내용은 구글 드라이브에 동일한 이름에 ‘(응답)’ 만 붙은 형태로 엑셀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 데이타가 자동으로 만들어 집니다.



어렵지 않죠. 만약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조사를 하기 위해서 엑셀을 보내야 하고 받은 사람은 엑셀은 다운 받아서 열고 내용을 작성해서 다시 조사자에게 보내야 할 겁니다. 이렇게 응답을 받은 총무팀은 수많은 메일로 업무하기가 어려울 거 같네요. 구글 드라이브의 양식을 이용하면 장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질문유형을 단순 텍스트 글자, 선택형, 점수, 그리드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서 필요한 응답을 Validation(유효성 검사)를 사전에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양식만드는데 5분만 투자했지만 상대적으로 업무량이은많이 줄어들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업무 분야에 응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글활용기 -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한 팀 신입사원용 회사 가이드 공유

회사를 다니다 보면 퇴사하는 직원도 많고 또 새로 입사하는 직원들도 많습니다. 회사마다 문화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다 보니 새로 입사해서 노트북을 새로 받으면 며칠은 세팅에, 문화 습득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모르면 선배들한테 물어볼 수 있지만, 경력직원은 또 물어보는게 껄끄러울 수 있죠. 하다못해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하는것도 물어보고 다녀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입사원을 위한 가이드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는 회사에 관련한 많은 사항을 적어 놓는 것지요. 마치, KMS 시스템 처럼요. 주요 담당자 연락처, 복지제도, 시스템 정보, 각종 Utility 등등등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럴때 워드나 파워포인트로 문서를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문서로 만들면 2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는 버젼관리 문제이고 두번째는 공유의 문제입니다. 사실 이 두가지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무기는 바로 구글 드라이브입니다.


문서를 만들고 이를 공유해서 함께 작성하고 관리하면 됩니다. 개인보다는 집단지성의 힘이 휠씬 강하지요. 최근에 포스코를 시작으로 기업에서 문서중앙화를 많이 시도했고, 효과를 많이 보았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좋은 솔루션을 이용하여 기업의 문서중앙화를 하는 것도 좋지만, 작은 기업이나 아직 공유의 문화가 없는 기업에서는 변화관리 차원에서 구글 드라이브를 전사적으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사장님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필요하겠죠.


제가 이용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문서를 하나 만들고 이문서를 팀에 멤버들에게 수정의 권한을 주어 공유하고 이렇게 완성된 문서를 신입사원이 입사할 경우 링크만 보내주면 됩니다. 각자의 경험을 입력하면 신입사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신입사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문서를 하나 만들어 보죠.


[그림] 신입사원을 위한 문서 작성


이렇게 만든 초안을 팀원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일단은 링크가 있는 사람만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수정권한을 주었습니다. 팀원들에게 링크를 보내서 수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림] 공유 문서의 권한 부여


자 이렇게 공유를 통해서 팀원들의 집단지성이 한군데에 모이게 되면 이 버전을 v1.0이라고 하겠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승인의 단계입니다. 이렇게 관리를 하고 추가되는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정할 수가 있습니다. 혹시나 변경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상단의 수정내용 정보를 클릭하면 변경내용을 모두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림] 수정내용 확인하기


내용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서 목차를 만들고 이동하기 편하게 북마크까지 삽입했습니다. 클릭만 하면 해당 내용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림] 목차 페이지


북마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메뉴중에 도움말을 이용하시면 상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은 안 읽어도 할 수가 있지만, 도움말을 평소에 잘 읽는 습관을 갖고 있으면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 북마크 도움말

이렇게 작성된 문서는 신입사원들에게 링크를 전달하여 편하게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구글활용기 - 구글맵을 이용한 유지보수 사이트 관리




저희 회사에서는 외부 솔루션 및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판매, 구축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솔루션은 KMS로 사용되는 온라인 매뉴얼관리시스템인 Xiper라는 제품입니다. 자료를 빠르게 검색 조회할 수 있어 콜센타에 공급을 많이 했습니다. 문제는 콜센타들이 점점 경기도로 또는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는 겁니다. 서울에 있을 경우에는 쉽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 거리가 멀다 보니 새로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찾아가는 위치를 설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여러 엔지니어들간에도 소통이 안되어서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경우도 발생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지도도 한번 공유해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방법을 찾던 중에 구글 맵(Map)이 생각이 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신도림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유지보수 사이트를 지도에 표시를 합니다. 수정을 누르고 위치를 표시하면 됩니다. 색깔이나 다양한 아이콘을 지원하니 재미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방법으로 표시하면 되겠습니다. 정확한 주소를 기입하고, 찾아가는 방법도 메모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 회사 솔루션 Xiper의 유지보수 사이트


그리고 유지보수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을 공동작업자로 설정하였습니다. 만약에 유지보수 장소가 변경되면 담당자는 구글 맵에 접속하여 위치를 변경해주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또한, 담당자가 변경이 되면 저는 공동작업자만 변경 또는 추가만 해주면 되겠죠.


[그림] 담당자 초대를 통한 지도 공유


이렇게 운영하니 팀원들간에 의사소통도 잘되는 거 같고, 특히 팀장님이 엔지니어 고생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팀장님 유지보수파트는 이렇게 멀리 점검하러 다니고 있어요~


참고로 제가 운영하고 있는 신도림 맛집 지도도 알려드립니다. 동네에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발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신도림 인근 맛집 지도 URL :
https://maps.google.com/maps/ms?msid=202605192790131545019.00047b37d545486e5eaaa&msa=0&ll=37.505913,126.890974&spn=0.038538,0.054331
[그림] 개인 블로그 ‘신도림 맛집’에서 사용하는 신도림 인근 맛집 지도




구글활용기 - 구글 주소록을 이용한 사내 임직원 핸드폰번호 입력하기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핸드폰으로 많은 전화를 받습니다. 고객이나 파트너분들하고도 통화하지만 회사 직원들하고도 많이 전화하게 되죠. 한번은 회사 인트라넷에서 직원들 핸드폰과 이메일 번호를 찾아 입력하다보니 다른 직원들도 똑같이 입력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아예 입력을 하지 않겠죠. 굳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프로젝트팀이나 새로운 써클/모임 등 전화번호를 단체로 입력해야 하는 경우라면 해당이 될 거 같습니다.


이럴때는 전화번호 배포를 엑셀이나 워드 형태보다는 주소록 CSV로 배포를 한다면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도의 손품을 팔지 않아도 내 핸드폰에 또는 내 주소록에 쉽게 입력이 될 거 같습니다. 낯선 전화번호가 친근한 전화번호로 바뀔 것이고 상대방의 피아식별 과정도 생략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재중 전화를 받고도 모르는 번호라 전화를 안했다는 궁색한 변명에서도 해방될 수 있을 것이고요.


일단은 구잘직 강의를 하시는 양승엽님의 주소록 CSV를 이용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양승엽님의 주소록 CSV


이 CSV에 정보를 입력하고 회사 그룹웨어나 게시판에 공개하시면 됩니다. 단, 개인정보이니 보안에 신경을 쓰셔야 겠지요. 직원분들은 이 CSV를 자신이 사용하는 메일 클라이언트나 주소록 동기화 프로그램에 등록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메일의 주소록을 스마트폰과 동기화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지메일 주소록에 등록하면 바로 핸드폰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림] 지메일 주소록에서 CSV 가져오기 메뉴


[그림] 지메일 주소록에서 CSV 파일 선택하기


이렇게 가져온 주소록은 스마트폰과 연결했을 경우에는 직장생활의 막강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기업내에서 정보활용(Knowledge Utilizing)의 이해


"기업에서 수없이 쌓여있는 정보를 이용하여 활용하는 것은 도형의 특정한 목적 및 방향으로 절단하여 그 단면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



기업에서 사용하는 IT가 발전할수록 더 많은 데이타가 기업내에 쌓이고 있고, 최근에는 빅데이타라는 새로운 개념이 나타나서 기업의 쌓여있는 수십TB의 데이타 처리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크기의 하드 드라이브 출시로 이제는 모든 문서를 모두 내 PC에 보관하다 보니 정작 필요할 때 찾기가 어려워지는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고, 지금도 수많은 컨텐츠 생산자는 이메일 및 각종 매체로 대량의 자료를 퍼붓고 있는 실정이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이제는 기업내의 데이타를 관리한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할 실정이 되었고, 있는 데이타, 정보라도 잘 사용하고 활용는게 기업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숙제가 되었고, 활용의 여부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과 몇년전에는 수많은 기업이 지식관리시스템(Knowledge Management System)이라는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업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자료를 모으려고 노력을 했었다. 이때만 하더라도 자료나 Data가 그리 많지 않았고, 사람의 인식범위안의 갯수나 범위였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나와 유사한 성향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끊임없이 좋은 자료(?)를 읽고 너도 한번 읽어보라고 전달, 공유하는 기사만 해도 하루에 수십통이 되니, 아무리 내가 읽고 좋다고 해도 아는 사람에게 권하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지난거 같다.


위에서의 사회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지식관리시스템(KMS)와 같이 지식을 관리한다는 무모한 도전을 하는 기업은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대신 기업이 필요할 때 정보나 지식을 빨리 이용할 수 있는지가 이슈가 되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시스템이 내부에 있던 외부에 있던지 상관이 없고, 심지어는 컨텐츠도 기업내부에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기업이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검색하고 조회하여 기업내 구성원들이 정보나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학습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든다면, 예전에는 회사에 관련된 각종 규정 및 법률을 회사의 중요 지식으로 생각하고 회사 내부에 두고 관리(개정, 수정 등)을 하였지만, 활용(Utilizing)의 관점에서는 소스는 법제처처럼 잘 정리되고 관리되는 외부에서 가져오고, 다른 회사에 없는 회사의 노하우나 공유자원만을 그 규정이나 법률과 잘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또한, 이러한 활용은 고정되지 않고 업무의 변화나 시점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하고 사용후에는 폐기하는 유통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제는 데이타의 유무가 중요한 시기가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정보나 지식의 접근이 용이한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좀더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시한다면, 아래의 그래프처럼 복작한 그래프 전체를 모두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나의 목적에 맞게 필요한 시기에 전체가 아닌 일부를 이용하는 개념이다. 어떤 경우에는 특정 방향으로 그래프를 절단하고 가공해서 하나의 단면만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절단된 2면을 하나로 가공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현재의 업무에 필요한 것은 전체 그래프가 아니라 특정 시점의 값이나 특정 시점에서 특정한 방향으로의 추세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모든 사용자에게 이렇게 복잡한 데이타를 주고 모두 알아서 이해하라고 하면 각자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새롭게 투입한 신규직원은 지식이나 정보 전달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그림] 기업내의 데이타의 표시(출처 : Mathmetica)


우리 기업에 얼마만큼의 데이타가 있다고 양을 자랑하던 시절은 지났다. 수많은 데이타와 정보를 관리하려고 직원들에게 있지도 않은 정보를 약간의 인센티브로 유혹하며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기에도 직원들의 업무가 너무 많고 바빠졌다. 가지고 있는 정보 및 지식을 잘 정리하여, 만약에 없다면 외부에서 구매하거나 연결하여, 필요한 직원들에게 적재적소에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지식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업의 자세라고 생각이 된다.

2013년 6월 4일 화요일

[발언대] `지식경영` 도입 시 고려사항들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3060402012269785002
[발언대] `지식경영` 도입 시 고려사항들
시공간의 경계가 없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기업의 지식경영(관리)은 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다양하고 전략적인 영업활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식관리시스템(KMS)은 다양한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 사원에게 유통시켜 업무에 활용하도록 하는 정보관리 인프라로 조직 내에 축적되는 각종 지식과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효과적인 지식경영을 위해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먼저 업무 특성에 따른 핵심지식을 정의하는 것이다. 업무의 환경과 특성에 따라 필요한 지식이 다르기 때문에 A회사에 필요한 지식이 유사한 B회사에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 없고, 지식의 관리나 이용방식에 따라서도 핵심지식이 달라질 수 있다.

둘째, 조직 내의 모든 지식을 반드시 직접 관리할 필요는 없다. 모든 지식을 관리하겠다는 욕심은 전체를 관리하지 않겠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조직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핵심지식만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보충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셋째 회사의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해당 업무를 맡은 부서의 담당직원이다. 앞에서 핵심지식을 인지했다면, 그 핵심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직원이나 부서가 어디인지를 판단하고, 그 부서나 직원에게서 핵심지식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즉 생산과 소비처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고, 필요한 콘텐츠 양의 파악도 필요하다.

넷째 비정형 데이터로 이뤄진 지식 데이터를 정형화된 KMS 도구에 맞추지 말아야 한다. 최근 KMS 솔루션의 형태는 진화하고 있지만, 기본 프레임은 대부분 비슷하다. 이보다는 틀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도구나 솔루션, 관리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식을 관리하는 게 낫다.

마지막으로 지식경영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거시적인 목표보다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새로운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이 높아져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직원들의 업무지식을 상향평준화 시키고 업무의 실수를 줄이고, 사내의 정보와 지식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이 지식경영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조재영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수석컨설턴트